생방송 투데이 맛집 청석골 잔치국수 리뷰

생방송 투데이 "인생분식"편에 소개된 중랑구 로컬 맛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2906화에 소개된 맛집인데 동네에서는 워낙 이미 동네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16년 전통의 가성비 넘치는 맛집 중랑구 묵동에 위치한 "청석골 잔치국수" 리뷰를 시작합니다.

 

 

 

청석골 잔치국수

 

7호선 중화역과 먹골역 사이에 위치해 있고, 근처에 신묵초등학교를 찾고 오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동네 작은 가게로 넓지는 않지만 어르신부터 어린아이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맛집입니다. 대표메뉴는 비빔국수, 콩국수, 열무국수, 잔치국수가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메뉴

 

저도 10년 정도 다닌 맛집인데 물가 상승에 의해 가격은 예전보다 오른 상태입니다. 예전에는 잔치 국수도 4,000원 정도라 부담 없는 가격이었는데, 가격이 다소 오른 모습입니다. 그래도 5,000원에 배불리 한 끼 먹을 수 있는 곳도 드문 요즘이죠.

 

기본 잔치국수 5,000원부터 곱배기는 1,000원을 추가하시면 되고, 비빔국수는 6,000원, 칼국수는 5,500원 그리고 여름 별미인 콩국수는 8,000원입니다. 떡국이나 라면, 삶은 계란, 주먹밥 등의 메뉴도 있습니다.

 

 

내부 모습

 

작은 가게 한켠에는 사장님이 요리하시는 곳이 있고, 테이블은 4개의 테이블 밖에 없어 항상 점심때는 만석입니다. 주인 아주머니 혼자 일을 하시기 때문에 다소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느린 편이지만, 기다리시는 만큼 맛있는 음식이 나오니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시길.

 

 

주문음식

 

이곳에 오면 꼭 드셔보셔야 할 음식이 바로 잔치국수, 비빔국수, 콩국수 입니다. 요새 부쩍 더워진 날씨 탓에 콩국수가 생각나서 콩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주인 아주머니가 직접 삶은 콩이 정말 찐한 콩국물이 일품입니다. 

 

 

반찬은 별다를 것 없는 잘익은 배추김치입니다. 직접 담그신 딱 약간의 신맛이 날 정도의 김치인데 국수와 먹음 정말 최고의 조합입니다. 김치나 면도 조금씩 추가로 주시기도 하시니 모자라시면 요청하시면 됩니다. 

 

 

탱탱한 소면과 함께 콩물이 진득하고 고소한 콩국물이 더위를 가셔줍니다. 사장님께서도 항상 면은 남겨도 몸에 좋은 콩국물은 다 드시라고 항상 말씀하세요. 그리고 다소 밍밍한 맛에 콩국수를 안 드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여름에는 항상 콩국수를 별미로 즐겨 먹습니다. 얼마나 고소한데요.

 

 

생방송 투데이 방영으로 동네주민이 오히려 먹지 못할만큼 사람이 붐벼 로컬 맛집을 뺏긴 기분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은 이곳이 더욱 알려졌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했습니다. 이곳은 아버지가 즐겨가시던 맛집으로 작년에 하늘나라로 가셨는데. 이곳에 올 때마다 아버지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저한테는 정말 "인생분식"으로 기억나는 곳입니다. 

 

 

총평

10년째 단골인 이곳은 저한테는 정말 특별한 곳인데요. 사장님이 혼자 일하시기 때문에 음식도 셀프로 가져와야하고 다 먹은 후 단골들은 먹은 자리도 치워주고 가시는데요. "서비스가 왜 이래" 하실 수 있지만, 동네 맛집 특유의 문화라고 즐겁게 생각하시고 정말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주차가 되는 곳이 마땅히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인근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시고 포장도 되니 전화하시고 포장하셔서 드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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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석골 잔치국수

주소: 서울시 중랑구 묵제2동 245-65

전화 : 02-948-9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