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맛집] 줄서서 먹는 북정동 가야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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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무더위가 슬슬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른바 냉면의 계절도 돌아오고 있는데요. 평소 비빔냉면이든 물냉면이든 모두 좋아하지만 특히 밀냉면을 좋아합니다. 부산여행에서 먹어본 뒤 자주 먹게 되었는데요. 경상남도 양산 맛집으로 소문난 "가야밀면"에 다녀왔습니다. 일 때문에 근처를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리뷰 보시겠습니다.

     

     

     

    가야밀면

     

    냉면과 밀면은 큰 차이가 없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면의 차이입니다. 밀면은 유래는 6.25 전쟁당시 부산까지 피난온 국민들이 서늘한 곳에서 자라는 메밀을 구할 수 없어 밀가루를 대신 사용한 데서 유래되어 지금의 밀면이 되었다고 합니다. 냉면에 비해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입니다.

     

    밀면으로 유명한 밀면전문점 <가야밀면>인데요. 양산의 주민들이 많이 찾는 맛집이라 합니다.  넓은 매장은 아니지만 점심때는 손님들이 가득차 있었어요

     

     

    가야밀면 메뉴

     

     가야밀면의 메뉴입니다. 메인인 물같은 비빔, 물밀면, 비빔밀면이 8,000원이고 1,500원만 추가하면 곱배기양을 드실 수 있습니다. 밀면은 또 수육과 함께 먹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수육도 따로 시킬 수 있고 맛보기용 수육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주문음식

     

    수육 조금과 함께 매콤한 무가 나오고요. 따로 다른 찬 종류는 나오지 않습니다. 저희는 물밀면과 비빔밀면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물밀면과 양념밀면이 나왔습니다. 매콤하고 달콤한 소스와 함께 계란이 올라가 있고요. 역시 냉면과 같게 다른 점은 육수의 유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콤한 다진 양념 소스가 너무 맛있더라고요.

     

     

     

    너무 맵지도 않은 달짝하고 매콤한 맛입니다. 다만, 아이들에게는 매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용은 따로 있다고 하니 아이들의 음식을 주문할 때는 꼭 말씀하셔야 합니다.

     

     

    촉촉한 수육 한 점과 밀면을 함께 먹어주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이곳은 오리지널 밀면의 맛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요새는 워낙 다양한 형태의 밀면 요리가 많은지라 가끔 이런 오리지널 밀면 맛이 그립거든요. 매콤하지만 담백하고 깔끔한 육수가 좋았습니다. 

     

     

    보시기에도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달달한 양념다데기 소스와 잘 버무려 드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맵지 않았는데 먹을수록 매운맛이 올라오더군요. 밀면은 밀가루로 만들기 때문에 면에서 밀가루 냄새가 나기도 하는 곳이 있는데 밀가루 냄새를 잘 잡아 맛이 좋았습니다. 야채가 조금 부족한 점은 아쉬웠습니다.

     

     

    부산의 3대 밀면 맛집이라고 하는데, 지인의 추천에 박수를 칩니다. 역시 서울에서 먹는 맛하고 틀린 밀면의 고장에서 먹는 밀면은 더욱 맛있습니다. 너무 맵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육수를 더 달라고 하셔도 되고 식초나 겨자를 넣어드셔도 맛이 좋습니다. 

     

    가야밀면

     

    어느덧 먹다 보니 역시 밀면의 매력에 빠졌는데요. 맛도 좋고 양도 많아 가성비 좋은 곳이라 사랑받는 식당이라 생각했습니다. 주차는 매장 맞은편에 넓은 공간에 주차하시면 되는데요.

     

     

     

    총평

    메뉴에 만두가 빠져 섭섭했습니다. 역시 면요리에는 찜만두가 빠질 수 없는데 말이죠. 밀가루 냄새를 잘 잡아내어 깔끔한 맛을 자랑합니다. 또한 매콤하지만 달달한 양념소스는 계속해서 생각나게 하는 맛인데요. 양산에 들리실 일이 있다면 한 번쯤 추천드립니다.

     

     


     

    양산가야밀면 양산북정점

    경상남도 양산시 삼성 1길 16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까지

    전화 : 055-388-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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